경기 신규 확진 264명…올들어 세번째로 많아
이소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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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1-07-02 10:10:45
/ 수정
2021-07-02 13:00:42
원어민 강사발 20명 더 늘어 도내만 총 227명
경기도는 1일 하루 동안 264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신규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2일 밝혔다.
이로써 이날 0시 기준 도내 누적 확진자는 4만4천572명이 됐다.
전날 신규 확진자는 지역 발생 260명, 해외 유입 4명이다.
하루 확진자 264명은 지난 1월 6일 303명, 4월 22일 298명이 발생한 데 이어 올해 들어 세 번째로 많은 수치다.
▲ 선별진료소 (CG)
기존 집단감염 사례에서 추가 확진자가 잇따랐다.
서울 마포구 음식점 및 경기지역 영어학원과 관련한 확진자는 전날 수강생과 강사, 가족, 접촉자 등 20명이 추가돼 지난달 22일 이후 도내 누적 227명으로 늘어났다.
추가 확진자는 학원 강사가 2명, 수강생 1명, 이들의 가족 6명, 학원과 음식점 접촉자 11명이다.
지난달 22일 첫 확진자가 나온 수원시 주점과 관련해서는 1일 접촉자와 가족 등 5명이 추가로 확진돼 누적 확진자가 37명이 됐다.
양주시 고등학교(누적 28명)와 부천시 실내체육시설(누적 29명) 관련해서는 2명씩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광명시 탁구동호회(누적 13명)·이천시 기숙학원(누적 18명) 관련 확진자는 1명씩 늘었다.
이밖에 집단감염 사례로 분류하지 않은 소규모 n차 감염 사례는 125명(47.3%), 감염경로를 조사 중인 확진자는 93명(35.2%)으로 집계됐다.
이소희 기자 / 더인사이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