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185명 신규 확진…분당 영어학원 새 집단감염
정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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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1-06-24 10:28:35
/ 수정
2021-06-24 10:31:32
경기도는 23일 하루 동안 185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24일 0시 기준 도내 누적 확진자가 4만2천883명이 됐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는 지역 발생 184명, 해외 유입 1명이다.
성남지역 영어학원에서 새로운 집단감염이 확인됐다.
성남시 분당구에 있는 A영어학원과 관련해 원생과 강사, 가족 등 1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이틀 새 누적 확진자가 모두 28명이 됐다.
지난 22일 학원 강사 2명이 먼저 확진 판정을 받은 뒤 같은 날 오후 원생 6명과 가족 3명이 잇따라 확진됐다.
이어 23일에도 강사 5명, 원생 5명, 가족과 지인 7명 등 추가로 17명의 감염이 확인됐다.
이에 따라 A영어학원은 다음 달 11일까지 등원을 중지했다.
광주시 인력사무소 및 지인 관련한 집단감염 사례에선 지인 3명이 추가로 확진돼 지난 16일 이후 누적 확진자는 18명으로 늘었다.
성남시 일가족 및 댄스학원(누적 16명) 관련해서는 추가 확진자가 2명, 부천시 실내체육시설(누적 15명) 관련 확진자는 1명 더 나왔다.
집단감염 사례로 분류하지 않은 소규모 n차 감염 사례가 107명(57.8%)이고,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신규 환자는 50명(27.0%)으로 집계되는 등 곳곳에서 일상감염이 지속됐다.
사망자는 1명 늘어 도내 코로나19 누적 사망자는 651명이 됐다.
정은이 기자 / 더인사이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