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백신 1차접종자 없어·누적 1천534만7천214명…2차는 625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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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백신 1차접종자 없어·누적 1천534만7천214명…2차는 625명↑

이소희 0 입력  / 수정

1차 접종률 29.9%…접종 완료자 총 532만1천602명, 접종률 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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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19 검사 대기 줄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맞은 1차 접종자가 4일에는 한 명도 없었다.


    5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전날 신규 1차 접종자는 0명이다.


    지난 2월 26일 국내에서 백신 접종이 시작된 후 1차 접종자가 한 명도 없었던 날은 지난 3월 21일 일요일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인 것으로 알려졌다. 상반기 1차 대규모 접종이 끝나고 하반기 일정이 시작되기 전인데다 휴일을 맞아 상당수 접종센터나 위탁의료기관 등이 문을 닫은 영향으로 보인다.


    이날 0시 기준 국내 누적 1차 접종자는 총 1천534만7천214명으로, 우리나라 전체 인구(작년 12월 기준, 5천134만9천116명)의 약 29.9%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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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픽] 코로나19 예방접종 현황


    누적 1차 접종자 가운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자는 1천39만6천334명, 화이자 백신 접종자는 378만2천323명이다.


    지난달부터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에서 접종을 시작한 모더나 백신은 현재까지 3만9천118명이 접종받았다.


    얀센 백신 누적 접종자는 112만9천439명이다. 한 차례만 맞아도 되는 얀센 백신 접종자는 1·2차 접종 통계에 모두 반영된다.


    2차 접종까지 모두 마친 사람은 625명 늘어 누적 532만1천602명이 됐다. 인구 대비로는 10.4% 수준이다.


    백신별 접종 완료자는 화이자가 322만2천189명, 아스트라제네카가 96만9천974명, 나머지는 얀센 접종자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접종 대상자(1천251만7천473명) 중 83.1%가 1차 접종을 마쳤고, 7.7%는 2차 접종까지 끝냈다.


    화이자 백신의 경우 전체 대상자(433만8천8812명) 가운데 87.2%가 1차, 74.3%가 2차 접종을 완료했다.


    모더나 백신은 현재까지 접종 대상자(7만6천536명)의 절반이 조금 넘는 51.1%가 한 차례 접종했다. 얀센 백신은 우선접종 대상자(117만666명) 중 96.5%가 접종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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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요일도 쉴 틈 없는 의료진’


    현재 국내에서는 아스트라제네카, 화이자, 얀센, 모더나 등 4가지 백신으로 예방접종이 이뤄지고 있다. 


    아스트라제네카와 화이자, 모더나 백신은 2차례 접종이 필요하고 얀센 백신은 1차례 접종으로 끝난다.


    접종 간격은 백신 종류마다 조금씩 다르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11∼12주, 화이자 백신은 3주, 모더나 백신은 4주 간격을 두고 2차 접종이 권고된다.


    정부는 이달 중순까지는 2차 접종에 집중하는 동시에 하반기 대규모 1차 접종을 준비한다는 방침이다.



이소희 기자 / 더인사이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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