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이준석 사퇴안' 결론 오후로 넘겨…이준석에 의총 참석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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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이준석 사퇴안' 결론 오후로 넘겨…이준석에 의총 참석 요구

손화연 0 입력  / 수정

재신임 김기현 "오늘 죽이 되든 밥이 되든 결론 내야"…오후 2시 속개 


(서울=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비공개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후 나서고 있다.<BR>     국민의힘 원내지도부는 이날 의총서 이 대표 사퇴 결의를 제안했다. 2022.1.6 [국회사진기자단] uwg806@yna.co.kr 

▲ 당사 나서는 이준석 


국민의힘이 6일 오후 의원총회에서 이준석 당 대표의 사퇴 촉구 결의안에 대한 결론을 내기로 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전 10시 30분께부터 2시간 30분가량 비공개로 진행한 의원총회에서 원내지도부의 제안으로 이 대표 사퇴 결의에 대해 논의했다.

    이 대표를 비판하는 의원들은 "사이코패스" 등 격앙된 표현을 사용해 대표 사퇴를 요구했고, 일부 의원은 대선 앞 역풍을 우려하며 신중론을 펼쳤다.

    김기현 원내대표는 마무리 발언에서 이 사안을 놓고 표결하는 대신 오후 의원총회를 다시 열어 이준석 대표를 참석시킨 가운데 논의하자고 제안했다.

    김 원내대표는 "오늘 의총에서 이 문제를 안 다루려고 했는데, 더 이상 대표의 언행을 도저히 감쌀 방법이 없다"고 밝혔다. 이어 "오후에 의원들은 다른 일정을 취소하고 의총에 참석해달라"며 "이 대표의 참석을 요구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비공개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후 나서며 취재진의 질문 세례를 받고 있다.<BR>     국민의힘 원내지도부는 이날 의총서 이 대표 사퇴 결의를 제안했다. 2022.1.6 [국회사진기자단] uwg806@yna.co.kr

▲취재진에 둘러싸인 이준석 


그는 "이 대표가 오지 않는다고 하면 대표의 책임 자체를 포기한 것으로 볼 수 있고, 이 대표가 와서 자기 의사를 밝히는 것이 중요하다"며 "여기서 죽이 되든 밥이 되든 결론을 내자"고 밝혔다.

    의총은 오후 2시 속개할 예정이다.

    앞서 당 혼란상에 대한 책임을 지겠다며 사의를 표명했던 김 원내대표는 이날 의총에서 재신임을 받아 3월 9일 대선까지 임기를 이어가기로 했다.

    김 원내대표는 "다시 원내대표직을 수행해 대선 승리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손화연 기자 / 더인사이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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