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국민후원금 모금 캠페인…"수십배로 갚아드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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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국민후원금 모금 캠페인…"수십배로 갚아드리겠다"

한설아 0 입력  / 수정

전략자문위 오찬도…"쓴소리 많이 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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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후원금 모금 캠페인 퍼포먼스하는 윤석열 대선 후보 


국민의힘은 17일 오후 당사에서 당 후원금인 '국민후원금' 모금 캠페인을 열었다.


    윤석열 대선 후보와 이준석 대표, 권성동 사무총장이 참석한 가운데 국민후원회장으로는 김윤후(34·연극배우) 씨, 이용진(23·대학생), 김철수(77·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이사장)씨가 임명됐다.


    김윤후 씨는 EBS '모여라 딩동댕 번개맨' 출연 이력이 있으며 대학로·공연계 배우로 활동 중이다. 이용진 씨는 서울대 산업수학센터 학생기자이며, 최장기간 후원인인 김철수 씨는 국민의힘 전신 한나라당·새누리당 재정위원장을 역임한 바 있다.


    윤 후보는 "경제난국에 코로나로 많은 국민이 어려우신데 국민후원을 부탁드리게 돼 정말 대단히 송구스럽다"며 "그러나 여러분의 열망이 정권을 바꿀 것이며, (집권 시) 국민 세금을 아껴서 세금을 더 많은 기회와 돈 벌 수 있는 여건으로 만들어 국민들께 돌려드리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 여러분의 정성이 담긴 후원을 알뜰히 활용해서 국민께 몇배, 수십배로 반드시 갚아드리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윤 후보의 가장 장점은 깨끗하다는 데 있다. 깨끗하게 모아주시면 깨끗한 방식으로 깨끗하게 승리하겠다"며 "젊은 사람들의 빛나는 창의력들이 선대위에 쓰일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연말까지 후원하면 10만원까지는 전액 환수된다. 문재인 정부는 이 와중에도 실수로 예측을 잘못해 수십조원을 나눠주는 희한한 선거를 하고 있다"며 "후원해주신 10만원을 돌려드리는 것에 그치지 않고 꼭 승리해서 몇배 이상 되는 혜택을 보실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후원회장으로 임명된 대학생 이용진 씨는 "청년 부동층은 이재명 후보 정책에 반대하면서 이 후보를 뽑지 않겠다는 다짐을 하지만, 윤 후보를 뽑아야 하는 이유를 찾지 못하는 사람들이 상당히 많다"며 "삶의 어려움을 해결해주는 공약을 만들어야 한다는 점에서 후원회장에 공모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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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보전략자문위원회 위원들과 오찬하는 윤석열 대선후보 


    앞서 윤 후보는 이날 여의도 한 식당에서 중앙선대위 후보전략자문위원회와 오찬을 함께 했다. 후보전략자문위는 3선의 윤재옥 의원이 위원장을 맡아 윤 후보에게 '쓴소리'를 하는 공식 자문기구다.


    초선인 엄태영·윤두현·최형두 의원과 정유섭 전 의원도 자리했다.


    윤 의원이 "쓴소리 듣겠다고 하셨는데 상당히 부담은 된다"고 농담하자, 윤 후보는 "저희가 다 잘되자고 하는 것"이라며 "저한테 쓴소리도 많이 해주시고, 참고할만한 것도 선대위에 말씀해달라"고 답했다.


    윤 의원은 "가급적 좋은 이야기를 안 하겠다. 정권 교체를 바라는 국민들과 당원들의 절실한 마음을 담아 후보님께 정말로 좀 쓴소리를 하겠다"며 "아까운 시간 저희한테 할애하는 만큼 더 발로 뛰고 많은 분을 만난 내용을 올리겠다"고 말했다.


한설아 기자 / 더인사이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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