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희룡 부산 방문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원희룡 전 제주지사가 30일 부산을 방문해 당내 기반 다지기에 나섰다. 

    원 전 지사는 이날 해운대을을 시작으로 금정구, 남구갑, 수영구, 남구을, 중구·영도구 등 지역구를 잇달아 방문해 당원들을 만났다.

    그는 해운대을 당협에서 "정권교체를 위해 모든 대선 주자들이 원팀 만들어서 화합하는 데 앞장설 것을 약속드린다"며 "민주당이 무슨 짓을 하든 이겨낼 수 있는 한팀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본인을 가리키며 "경험과 비전이 있고 5전 5승 한 선거 경험이 있다. (당에서) 20년간 산삼으로 배양했는데 써먹으시라"고 호소했다.

    부산 발전 정책에 대해서는 "해양 첨단산업은 부산 중심으로 기지를 만들어야 한다"며 "정부에서 떡밥 나눠주듯 하지 않고, 제대로 된 국가산업 만들어서 띄우고 제2 수도권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원 전 지사는 "(경선) 4강에 넣어주시면 보수답게 품격있고, 국민들이 볼 때 미래를 준비하는 면에서 좋은 토론을 하게끔 모범이 되는 역할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소희 기자 / 더인사이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