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훈련소 훈련병 2명 추가 감염…12명 검사 진행중(종합)
한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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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1-08-19 10:41:12
/ 수정
2021-08-19 11:14:08
육군 간부 확진자 두 차례 접종…군내 돌파감염 34명 늘어
▲육군훈련소 훈련병 전수검사
충남 논산 육군훈련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2명 추가됐다.
이 부대는 전날 훈련병 다수 확진 판정을 받아 집단감염이 우려됐던 곳이다.
19일 국방부에 따르면 훈련병 2명은 부대 내 확진자 발생에 따라 전수검사에서 확진됐다.
지난 16일 훈련병 1명을 시작으로 모두 13명의 감염자가 나왔다.
부대는 훈련병 900여 명에 대해 전수검사를 했고, 현재까지 2명 외에 나머지는 음성으로 판정됐다. 현재 12명에 대한 검사가 진행 중이다.
이번 감염 사례는 지난달 7∼25일 논산 훈련소에서 누적 123명의 확진자가 확인된 이후 약 한 달만이다.
이와 함께 육군과 공군 간부 각 1명과 육군 상근예비역 병사 1명도 확진됐다.
강원 홍천의 육군 간부는 휴가 중 만났던 지인이 확진돼 진단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간부는 두 차례 백신 접종을 한 돌파 감염자다. 군내 돌파 감염자는 34명으로 늘었다.
경기 수원의 공군 간부는 가족 확진으로 격리 중 증상이 나타났다.
경기 파주의 육군 상근예비역 병사는 부대 내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되어 진단검사 결과 확진됐다.
이로써 군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천575명으로 늘었다. 이 가운데 45명은 치료를 받고 있다.
한설아 기자 / 더인사이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