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與울산조직 '조폭 조직원' 의혹제기…"더불어조폭당인가"
한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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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2-02-25 11:18:19
/ 수정
2022-02-25 11:28:23
▲수원 집중유세에서 연설하는 윤석열 후보
국민의힘은 25일 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 청년위원회에 '조폭 조직원'이 활동하고 있다는 의혹이 있다며 정확한 경위를 밝히라고 촉구했다.
선대본부 원일희 대변인은 논평에서 "민주당 울산시장 지역위원회 소속 청년위원장과 부위원장 등 2명이 울산을 기반으로 활동하고 있는 폭력 조직원이라고 한다"며 "지역 정가에서는 이미 지난해부터 이들 민주당 간부들이 조폭이라는 소문이 파다했다고 한다"고 말했다.
원 대변인은 "민주당 울산시당은 여러 위원회에 참여하고 있는 개개인의 이력을 일일이 파악하기 어려웠다고 해명하고 있지만, 지역 정가에서는 모를 수 없는 사안이고 진즉 알고 있었음에도 방치했다는 의혹이 증폭됐다"고 주장했다.
그는 "조폭으로 지목된 인물이 시장실 의자에 앉아 몸을 뒤로 젖히고 책상에 다리를 뻗어 올리고, 이재명 당시 성남시장이 옆에 서 있는 사진이 연상된다"며 "더불어민주당이 아니라 '더불어조폭당'이라 불러야 한다는 말이 나올 정도"라고 비판했다.
이어 "민주당은 조폭이 당 간부로 활동했다는 의혹에 대해 더이상 침묵하지 말고 조폭으로 지목된 인물들의 당원 가입 시점과 활동 내용 일체를 소상히 국민께 해명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한설아 기자 / 더인사이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