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색도 '쇄신'? 1년8개월만 은발 버리고 염색…확 바꾼 이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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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색도 '쇄신'? 1년8개월만 은발 버리고 염색…확 바꾼 이재명

한설아 0 입력  /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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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25일 1년 8개월 만에 '트레이드 마크' 였던 은발을 버리고 염색했다.


    앞서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도 대선을 헤어스타일에 변화를 주는 등 대선 후보간 이미지 메이킹'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중구의 한 호텔에서 열린 한국일보 코라시아포럼에 흑발로 나타났다. 전날 저녁 다크그레이(짙은 회색)로 염색했다고 한다.


    연일 반성의 목소리를 내며 전면적 쇄신 작업에 나선 가운데 보다 젊고 역동적 이미지로 변화를 주기 위해 헤어스타일에 변화를 준 것으로 풀이된다.


    이 후보는 민주당 부대변인을 맡았던 2009년부터 흰 머리를 전혀 염색하지 않다가 성남시장 재임 초기이던 2014년 9월 중순 검게 염색한 바 있다.


    이 후보는 이후 머리색이 희끗희끗하게 변하지 않도록 주기적으로 염색을 해 오다가 5년 6개월 만인 2020년 3월부터는 다시 염색하지 않았다.


    코로나19 대응에 집중하는 차원에서 미처 염색을 못하면서 백발로 변했다는 게 주변의 설명이다. 오히려 안정감과 무게감 있고 부드러운 인상이 더해졌다는 평가를 받으면서 이 헤어스타일을 지금까지 유지해왔다는 후문이다.


    그러던 이 후보가 1년 8개월 만에 머리를 다시 검게 염색한 셈이다. 다만 성남시장 재임 시절 때와는 다르게 이번에는 짙은 회색빛이 도는 검은색을 택했다. 보다 온화한 인상을 주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선대위 관계자는 "변화와 쇄신의 이미지를 나타내기 위해서 이 후보가 다시 염색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앞서 윤 후보도 최근 이마가 훤히 드러날 정도로 머리에 힘을 주고 눈썹 메이크업도 짙게 바꿨다.


    당 내부에서도 '인상이 달라졌다'는 평가가 잇따른다. 세련된 이미지를 연출, 2030 세대 일각에서 지적하는 '꼰대' 이미지에서 탈출하기 위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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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기조연설 

한설아 기자 / 더인사이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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